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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입니다.

 

★ 온열질환의 종류

1. 열사병 (Heat Stroke)

① 열사병이란?

 -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입니다. 열사병으로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한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 오랜 기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열탕진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열사병은 땀이 나질 않습니다. 

② 주요 증상

 - 중추신경 기능장애 (의식장애/혼수상태)

 - 40도씨 넘는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로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 심한 두통 및 현기증, 메스꺼움

 - 오한

 - 빈맥, 번호흡, 저혈압

 - 합병증 (혼수, 간장발작,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심근손상, 간손상, 허혈성 장손상,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 혈소판 감소증 등)

③ 응급조치 방법

 - 119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줍니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씨 목,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

-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2. 열탈진 (Heat Exhaustion)

열탈진이란?

 -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② 주요 증상

 - 땀을 많이 흘림 (과도한 발한),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 체온이 40도씨 이하로 크게 상승하지 않음

 -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 근육경련

 - 메스꺼움 또는 구토, 어지럼증 (현기증)

③ 응급조치 방법

 -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장해줍니다. 만약,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병원에서 수액등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열경련 (Heat Cramp)

 열경련이란?

 - 땀을 많이 흘린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나트륨)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합니다.

② 주요 증상

 - 근육경련 (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 )

③ 응급조치 방법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면서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만약,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합니다. 단,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이나 운동을 시작하지 말고 근육부위를 마사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만약,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열실신 (Heat Syncope)

 열실신이란?

 -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이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열실신은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입니다. 주로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② 주요 증상

 - 실신 (일시적 의식소실)

 - 어지러움증

③ 응급조치 방법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후,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둡니다.

 - 의사소통이 가능할 경우에는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5. 열부종 (Heat Edema)

 열부종이란?

 -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이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부종(몸이 붓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② 주요 증상

 -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

③ 응급조치 방법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 후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6. 열발진 / 땀띠 (Heat Rash)

 열발진 /  땀띠 란?

 -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② 주요 증상

 - 여러 개의 붉은 뽀루지 또는 물집 (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③ 응급조치 방법

 -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발진용 분말가루 및 연고 등을 사용합니다.

 

 

★ 온열질환 예방

1. 햇빛과 열기가 강한 낮시간대 (12시부터 17시까지) 외부활동 피하기

 -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병 환자, 비만인 사람, 이뇨제나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등 만성적 약물 복용자, 치매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충분한 양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 일반적으로 땀으로 배출된 것보다 많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불가피하게 야외작업을 할 때는 중간에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하기

 - 보다 자주 쉬고, 보다 많은 수분 및 이온음료를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만약,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는 호흡이 편한 마스크를 사용하고, 사용중에 땀이나 물에 젖었을 경우에는 바로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신의 상태를 계속적으로 체크하고, 약간의 문제라도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기

 - 스스로가 판단해서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생긴다고 느낀다면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세)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근처 가까이에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5. 밀폐된 차량에 혼자 있지 않기.

 -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절대로 밀폐된 차량에 혼자 있으면 안됩니다.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차량 내부의 온도는 40 ~ 50도씨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반드시 차량에 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수분 섭취와 에어컨 이용으로 온도를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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