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만들기 ③♥♥유리병 소독 시간♥♥♥

드디어 레몬청 만들기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 포스팅 이전에 앞단계에 작성했던 레몬청 만들기 글을 한번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레몬청 만들기 ① 레몬 효능

♥♥♥레몬청 만들기 ①♥♥레몬 효능♥♥♥

레몬청 만들기 ② 레몬 세척 방법

♥♥♥레몬청 만들기 ②♥♥레몬 세척 방법♥♥준비물♥♥♥

레몬청 만들기의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세척한 레몬들을 얇은 투께로 슬라이스 해주고 이 슬라이스한 레몬들과 설탕을 1 대 1 비율로 넣어줄 유리병들을 소독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레몬청을 만들때, 간혹 레몬청이 쓰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레몬청을 쓰지 않게 만드는 방법등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유리병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게 되면 쉽게 곰팡이등이 생겨서 많은 노력으로 만든 레몬청을 먹어보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어떻게 유리병을 소독하는지?', '유리병 소독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유리병 소독과 유리병 소독 시간.

- 끓는 물에 병을 넣으면 병이 깨질수도 있으니 준비한 냄비에 찬물과 함께 레몬청을 담글 유리병을 같이 넣어서 끓이면서 소독을 시작합니다. 유리병의 양이 많거나 크기가 커서 냄비에 푹 담기지 않는다면, 냄비의 반 정도 물을 채운 후에 입구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세워서 끓여서 소독을 진행합니다.

- 처음부터 쎈불로 끓이는 것보다는 중불로 서서히 끓이는 것이 유리병 파손을 막는 방법입니다.

- 열탕 소독 시간은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한 후 5분 ~ 10분정도 더 끓여 주면서 소독을 합니다.

- 고무 패킹이 있는 병뚜껑의 경우에는 15 ~ 20초 정도 끓여주고, 끓일 수 없는 플라스틱 뚜껑의 경우에는 물에 베이킹 소다나 구연산을 섞어 담가줌으로써 소독을 해줍니다.

- 소독이 끝난 유리병의 경우, 매우 뜨거우니 실리콘 집게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히 꺼내주시면 됩니다. 유리병을 꺼내기 전에 자주 유리병을 여러방향으로 돌려가며 소독을 해줍니다. 

- 꺼낸 유리병은 깨끗한 수건이나 키친타올을 깔아 놓은 곳에 놓고 자연건조를 해줍니다.

주의!!!

- 소독을 한 뜨거운 병을 바로 찬물로 헹구거나 하면 유리병이 깨질수 있으니, 상온에서 병의 입구를 위쪽으로 향하게 세워준 후 자연건조를 해주면 유리병의 열기로 인해 내부 물기가 금방 사라집니다.

 

2. 본격적인 레몬청 만들기

① 레몬을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하기.

- 레몬이 생각보다 잘 잘리지가 않습니다. 정말 잘드는 칼을 사용해야 하며, 작고 둥글거리는 레몬의 특성상 잘못하면 슬라이스를 내는 도중에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무딘 칼날의 칼을 이용하여 자르다보면 잘 잘리지 않아서 레몬이 눌리거나 레몬의 즙이 짜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잘드는 칼로 조심히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빵칼을 이용해서 잘랐더니 큰 어려움 없이 잘 자를 수 있었습니다.

 

② 레몬청의 쓴맛을 없애는 방법.

- 레몬청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레몬의 쓴맛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레몬청을 쓰게 만드는 것은 레몬의 양끝부분과 레몬 내부에 존재하는 씨가 레몬청에 들어가면 기분좋은 식감을 방해할 뿐만아니라 쓴맛을 유발하기 때문에 한 알의 씨도 남기지 않고 모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한 레몬과 설탕을 1 대 1 비율로 담기.

- 위의 사진과 같이 설탕과 레몬을 순서대로 차곡차곡 넣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방법이 아닌 슬라이스된 레몬들과 설탕을 큰 볼에 모두 넣고 버무린 후, 설탕으로 버무려진 레몬을 병에 넣는 방법도 있으니, 본인들의 선택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 버무려진 레몬을 병에 넣는 방법을 하면 주위에 많이 뭍거나 흘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에 비해 번거롭지만, 한층씩 레몬과 설탕을 넣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은 설탕으로 가득채워야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 이렇게 만든 레몬청을 실온에서 약 하루에서 이틀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약 1주일에서 2주일정도 장기 숙성을 해줍니다. 다른 과일청들에 비해 향과 즙이 쉽게 우러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만 숙성해 주어도 상큼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인내심을 가직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면 더욱더 깊게 우러난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 숙성과정 중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처음 2주동안에는 2 ~ 3일에 한번씩 과육의 위, 아래를 뒤집어 주거나 아래쪽에 있는 레몬을 위쪽으로 끌어 올려 위치를 바꿔주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쉽지 않고 번거로운 작업들이 가득한 레몬청 만들기인데 곰팡이가 생겨서 망쳐버리면 너무나도 아깝고 허무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작업을 해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