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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맘은 오랜 자취생활 후 결혼을 하였습니다.

작은 원룸에서 긴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가전제품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늘 꿈 꿨습니다.

결혼 할 때 가전제품 만큼은 무조건 좋은 것으로 구매하리라!!

 

그리고 그 날이 다가왔습니다.

TV는 무조건 큰거!

세탁기는 무조건 이불이 들어갈 수 있는 큰거!

냉장고는 무조건 냄비가 들어갈 수 있는 큰거!

에어컨은 신혼이니까 일단 벽걸이 하나만!

 

대략 큰 가전제품은 이정도였고

청소기, 다리미, 공기청정기, 밥솥, 전자레인지 등등은

천천히 생각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4년간 가전제품을 사용한 후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가전제품을 구입할 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TV

 

60인치 TV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60인치 TV가 어질어질 했습니다.

TV는 반드시 신혼집 평수에 맞추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TV사이즈가 클 수록 은근히 전기세가 많이 나옵니다.

에어컨과 비슷 할 정도로 전기세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처럼 TV를 사랑하고

전기세에 큰 걱정이 없는 분들이라면

60인치 이상 TV 추천합니다.

60인치와 65인치를 고민하는 분이시라면

65인치를 추천합니다.

60인치 보다가 65인치를 보니 또 사고 싶어집니다.

 

2. 세탁기

 

저는 세탁기는 무조건 이불빨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19kg용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다행이 이불빨래는 충분히 가능한 사이즈라 활용도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세탁기 사이즈가 너무 커서 처음 배송을 받을 때 애를 좀 먹었으며,

소량의 빨래 돌릴 때 세탁기 돌아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좀 그렇습니다

 

또한 19kg에 꽉 채워 세탁한 후

건조기에 돌릴 수가 없습니다.

현재 알파맘집의 건조기는 9kg용량이며 알파맘이 건조기 구매 후

대용량 건조기가 나왔으나 그것조차 14kg입니다.

 

따라서 건조기와 같이 구매하신다면

세탁기 14kg과 건조기 14kg이 환상의 조합으로 생각됩니다.

 

3. 냉장고

 

자취생 시절 저의 로망은 냄비가 냉장고에 들어가고

수박을 자르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신혼 가전을 살펴보러 다니는 동안

 

삼성의 양문형 냉장고와

LG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봤습니다.

 

제 눈에는 LG의 상냉장이 굉장히 커보였고

기왕이면 큰게 좋겠지란 마음에 910L용량의 냉장고를 구매하였습니다.

 

결혼생활 4년차 지금 생각하는 냉장고는

냄비가 들어가고, 수박이 들어가는 것은 참 훌륭합니다.

 

하지만

용량이 너무 큰 냉장고에서 열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 더위에 냉장고의 열기가 한 몫 합니다.

또한 이사 시 현관문 사이즈보다 큰 냉장고라

냉장고를 분해하여야 이사가 가능합니다.

 

910L 냉장고...제가 구매할 당시 가장 큰 냉장고였나봐요.

구매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요즘에는 잘 나오지 않는 용량같아요.

금액도 4년 전 230만원정도로 굉장히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냉장고를 구매한다면

100만원대의 700~800L 냉장고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아! 상냉장 하냉동 제품은 정말 사용하기 편리하니 강추합니다.

 

4. 에어컨

 

4년 전에는 이정도로 덥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흐를 수록 여름이 점점 더 뜨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신혼 때는 에어컨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꼈는데요.

살아보니 에어컨 2개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거실과 안방!

 

특히 결혼 후 바로 아기를 가질 예정인 신혼부부라면

고민하지 마시고 투인원 에어컨을 구매하세요.

 

 

5. 건조기

 

제가 결혼 할 시기에는 건조기가 없었습니다.

임신을 하고 건조기 구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건조기 구매 후 내가 왜 그런 쓸데없는 고민을 했었나 싶습니다.

 

건조기는 필수 입니다.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더욱 필수입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6. 기타

 

청소기는 무조건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다이슨, 위닉스, 삼성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가성비로 위닉스가 최고인 듯합니다.

냄새 잘 먹고, 먼지 또한 잘 먹습니다.

 

가전제품이 비싸다고 꼭 좋은 제품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밥솥은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 사용합니다.

밥맛이 완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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